"야스쿠니 신사=젠틀맨?"…청소년 역사 인식 심각

입력 2013-04-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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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이 지나치게 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 매체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몇 가지 질문을 실시한 결과, 인터뷰에 응한 대다수 청소년들은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청소년들에게 일제강점기 우리 독립투사들이 투옥돼 고초를 겪었던 서대문 형무소에 대해 물었으나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모른다고 답했다.

특히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서 묻자 한 학생은 “신사(gentleman)인 것 같다. 신사 맞죠?”라고 되물었다.

이 밖에 당시의 근현대사에 대해선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위안부, 안중근 의사 등 간단한 질문 몇 가지를 해봤지만 대부분 모른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역사학자는 기형적인 교육제도가 진짜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중·고등학교에선 역사를 한 학기 또는 1년에 몰아 배우는 ‘집중 이수제’를 시행 중인데, 단기간에 많은 내용을 배워야 하니 역사가 수박 겉핥기 교육으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수능 필수과목에서 한국사가 빠진 게 결정적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젠틀맨'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소년 역사인식 진짜 심각하네" "야스쿠니 신사가 젠틀맨?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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