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상 박인비, 대기업 메인스폰서 후원 임박

입력 2013-04-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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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신고..."아직 완벽한 1위 아냐"

박인비(25)가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세계랭킹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한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퍼팅이 생각했던 것보다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며 "이번 대회는 2위와 타수 차이가 크지 않았기에 좀 더 부담감이 있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일궈낸 우승이라 내 자신에게 상을 주고 싶을 만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인비는 지난 16일 한국 선수로는 신지애(25ㆍ미래에셋)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랭킹 1위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

하지만 그는 메인 스폰서가 없는 채로 경기에 나서 투어생활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메인스폰서에 대해)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보여 드릴 것이 많고 쌓아가는 중인 만큼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기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에 따르면 빠른 시일 내에 국내 대기업과 계약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인비는 세계랭킹뿐만 아니라 LPGA 투어에서 상금과 올 시즌에 앞서 목표로 제시한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 1위를 달렸다.

세계정상에 올라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대회 마지막 날 우승 기회를 갖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아직은 부족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는 "제가 아직 완벽한 1위라고 보기는 어렵다. 1∼2년은 더 노력하면서 지켜봐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비스코 대회에서 샷, 퍼트 등 모든 것이 최고에 달했고, 지금은 전체적으로 무난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쇼트게임에서는 원래 강한 편이라 롱 게임을 더욱 신경 써야겠다"고 자평했다.

박인비는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후 약혼자이자 스윙코치인 남기협(32) 씨와 호수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함께 나눠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결혼에 대해 "올해 안에 하면 좋겠지만 12월까지 스케줄이 꽉 차서 내년 말쯤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박인비는 내달 2일부터 열리는 킹스밀 경기를 위해 버지니아로 이동을 한다. 이후에는 일본으로 넘어가 2주 연속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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