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박인비, 노스텍사스 슛아웃 우승…시즌 세 번째 우승컵(종합)

입력 2013-04-29 07:46 수정 2013-04-2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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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사진=AP)
박인비(25)가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ㆍ6410야드)에서 열린 노스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달러ㆍ14억4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스코어는 4언더파 67타다.

이로써 박인비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카를로타 시간다(22ㆍ스페인ㆍ12언더파 272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시종일관 안정적인 플레이였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박인비다운 플레이를 펼쳤다.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출발한 박인비는 2번홀(파4)부터 7번홀(파5)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8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박인비는 전반 홀에만 두 타를 줄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 홀에서도 흔들림은 없었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로 포문을 연 박인비는 11번홀(파3)부터 다시 파 행진을 이어가며 시간다를 추격했다.

반면 시간다는 자멸했다. 10번홀까지 세 타를 줄이며 선두를 유지하던 시간다는 14번홀 보기와 15번홀(이상 파4) 더블보기로 세 타를 잃어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시간다에 한 타 앞선 박인비는 마지막 18번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혼다 LPGA 타일랜드(2월)와 나비스코 챔피언십(4월)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박희영(26ㆍ하나금융)은 이날 7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유소연(23ㆍ하나금융)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고, 김인경(25ㆍ하나금융)은 8언더파 276타로 단독 6위를 차지했다. 최나연(26ㆍSK텔레콤)은 7언더파 277타로 스테이시 루이스(28ㆍ미국), 펑샨샨(24ㆍ중국) 등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운정(23ㆍ볼빅)은 4언더파 280타로 공동 18위, 신지애(25ㆍ미래에셋)는 3언더파 281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한편 LPGA투어는 내달 2일부터 나흘간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에 돌입한다. 킹스밀 챔피언십은 지난해 신지애가 이틀에 걸친 9차 연장 혈투 끝에 폴라 크리머(27ㆍ미국)을 제치고 우승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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