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유권 분쟁 시사군도서 유람선관광 개시

입력 2013-04-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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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베트남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시사군도(베트남명 호앙사군도)에서 28일(현지시간) 일반인 관광을 시작한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유람선‘예샹궁주’호는 승객 240명을 태우고 이날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3박4일 일정의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 기간 동안 관광객들은 야궁다오와 취안푸다오에 오를 예정이나 시사군도 내 최대 섬인 융싱다오는 방문하지 않을 예정이다.

유람선관광 비용은 1인당 5850∼9850위안(약 105만∼177만원)으로 중국인만 관광에 참여할 수 있다.

중국 당국은 유람선 여행객에 대해 개인 정보를 포함한 가입된 정치단체와 교육 수준, 가족들의 관한 신상 자료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또한 건강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여 심장병이나 고혈압·당뇨병·빈혈·축농증·현기증이 있는 사람과 임신부·비만자는 여행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관람 자격조건을 엄격히 했다.

여행 노선을 계획한 관계자는“시사군도에 현재 관광시설이 부족한관계로 유람선 운행 초기에는 주로 한 번 둘러보는 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사군도 여행 개시를 놓고 이는 남중국해의 주권이 중국에 있음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기 위한 의도가 크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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