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유럽에 1조1000억원 비밀계좌 보유

입력 2013-04-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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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유럽지역 은행에 최소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 이상의 비밀계좌를 가지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타임스(W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과 그의 가족은 스위스·오스트리아·룩셈부르크 등에 최소 10억 달러의 비밀계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T는 북한이 30여개국에 140억 달러의 규모의 빚을 진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의 국가별 부채 규모는 일본(4억 달러)·스웨덴(3억3000만 달러)·이란(3억 달러)·독일(3억 달러)·태국(2억6000만 달러)·스위스(1억 달러)·이라크(5000만 달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는 북한에 부채 상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WT는 전했다.

북한에 가장 많은 자금을 빌려준 중국(69억8000만 달러)과 러시아(10억1000만 달러)는 대부분 군사 및 다른 원조용으로 다른 국가들처럼 부채 회수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을 막으려면 김정은 가족의 해외 비밀계좌를 추적해 봉쇄해야 하며 채권국들이 북한에 부채를 조속히 상환하라고 독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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