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준양 회장 “승무원 폭행 사건 부끄럽다”

입력 2013-04-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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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임원 특강서 사건 직접 언급 후 사과 “임원승진 시 배려와 신뢰 최우선할 것”

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이 최근 물의를 빚은 계열사 임원의 기내 여승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언급하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틀 전 열린 운영회의와 신임임원 특강에서 “그간 쌓아온 국민기업의 좋은 이미지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한 충격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 회장은 “나 자신이 먼저 깊이 반성한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언급하며 사과했다. 이어 “포스코그룹의 임원 자리는 군림하고 누리는 게 아니라 솔선수범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말을 수 없이 강조해왔는데도 이런 일이 발생해 포스코패밀리 이미지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임원 승진에 있어서 남을 배려하고 솔선수범하는 것을 포함해 소통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의 A 상무는 지난 15일 인천에서 미국 LA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 비즈니스석에 탑승해 라면 제공 등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아 여승무원을 폭행, 물의를 빚었다. A 상무는 지난 23일 사표를 제출했고, 포스코에너지 측은 즉시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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