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숨겨진 기능들 살펴보니…

▲삼성전자 갤럭시S4.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5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삼성 갤럭시 S4 월드투어 2013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를 최초로 공개했다. 갤럭시S4는 옥타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를 장착하는 등 최강 하드웨어에 눈동자 인식 기능 등 혁신적 소프트웨어를 갖춘 제품이다.

26일 국내 출시를 앞둔 이 제품은 알면 알 수록 놀라운 기능을 숨기고 있다. 그렇다면 갤럭시S4의 숨겨진 기능은 뭐가 있을까.

먼저 ‘그룹플레이’ 기능이 있다. 이는 같은 곳에 있는 여러 갤럭시S4 단말끼리 연결해 같은 음악을 동시에 듣거나 게임도 함께 즐기고 여러 명이 찍은 사진을 공동으로 합성할 수도 있는 기능이다. 그룹플레이로 연결해 음악을 들으면 각각의 갤럭시S4가 오른쪽 스피커, 왼쪽 스피커 등의 역할을 해 5.1인치 서라운드 채널로 음악을 듣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카메라 기능 가운데 ‘사운드앤샷’ 기능도 놀랍다. 이 기능은 촬영 당시 소리나 음성을 사진과 함께 담아 재생해 준다. 아기의 첫 옹알이 소리, 야구장과 축구장의 함성소리 등을 사진에 동시 저장할 수 있는 것이다.

정지된 화면을 GIF 이미지로 만들어 움직이는 사진처럼 만드는 기능인 ‘시네마포토’도 있다. 특히 사진에서 일정부분만 움직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배경에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삼성 전용 메신저인 챗온 기능도 주목할 만 하다. 챗온의 번역 기능에서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는 상호간 교차 번역이 가능하며,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는 영어로 번역을 지원한다.

장갑을 낀 상태에서 터치가 가능하다는 점도 갤럭시S4 이용자라면 숙지할 필요가 있다. 추운 겨울에 스마트폰을 터치하느라 장갑을 벗지 않아도 되기 때문. 이외에 온도와 습도를 체크하는 센서도 탑재하고 있어 주변의 쾌적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