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8층 건물 붕괴...예견된 대참사?

입력 2013-04-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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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방글라데시 8층 건물 붕괴로 2000여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대참사가 예견된 사고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30km 떨어진 사바르에 라나 플라자 빌딩이 24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께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149명이 숨지고 100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전날 건물 벽돌에 균열이 발견된 뒤 공장 주인들에게 직원들을 건물에 들여보내지 말라고 한 경고를 무시한채 공장 운행을 강행했다" 고 밝혔다.

여기에 한 의류공장 직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건물이 흔들려 나가려고 했으나 건물 문 앞에 서 있던 남자가 우리를 막아섰다. 아무 일도 없으니 나가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사고 원인에 대한 논란이 더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붕괴 당시 건물 안에는 200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다카에서는 종종 건축 허가 없이 건물들이 지어지고 있으며 8년 전에도 다카에서 한 의류공장이 무너져 수십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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