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메일’ 기반 유무선 포털 서비스 구축나선다

입력 2013-04-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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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5일 디지털존, 마크애니, 블루코어 등 3사와 국내 최초로 ‘샵(#)메일 기반 유무선 포털 서비스’ 구축을 위한 4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4개 회사는 뛰어난 보안성과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서비스 개시에도 사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일’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9월 중 문을 열 ‘#메일 기반 유무선 포털’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에서 포털 형태로 ‘#메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문서 송·수신 플랫폼이다. 국내에서 ‘#메일’ 기반 전자문서를 위한 포털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일 포털’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용자들이 보안이 필요한 여러 종류의 전자문서를 한 곳에서 ‘#메일’로 처리할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전자문서로 서비스하고 싶어도 자금부족과 보안에 대한 우려로 현실화하지 못했던 국내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메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메일’이 활성화되면 상거래 증빙이나 계약 증빙 외에도 우체국의 등기나 내용 증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2011년 우정사업본부 통계에 따르면 1년에 이뤄지는 내용증명은 연간 600만건, 등기는 1100만건에 달하는 만큼 이 서비스를 ‘#메일’을 통해 이용하게 되면 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메일 포털’ 구축의 첫 걸음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NIPA)으로부터 빠른 시일내에 ‘#메일’의 수신과 발신 및 계정 등록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로 지정 받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포털 구축 후에는 가입자의 지속적 확보를 위해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며, 향후 각 산업영역에서 사용되는 문서를 업체들이 ‘전자서식’ 형태로 포털에서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각종 대학의 대학생 성적 및 졸업 증명서와 TEPS 성적표의 모바일 발급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각종 고지서와 신용카드 영수증, 진단서와 계좌개설 증명서, 부동산 거래 계약서, 기업간 업무협력문서의 송·수신 등 법적 효력이 필요한 각종 문서로 적용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우선적으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증권 등 3개 회사 채용 시 입사 지원자들에게 ‘#메일 포털’을 사용해 대학 졸업 및 성적 증명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창석 SK텔레콤 기업사업1본부장은 “이번 MOU를 통해 ‘#메일 기반 포털’을 구축,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보안이 필요한 전자문서를 온라인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며 “앞으로는 ‘#메일’ 기반 모바일 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국내 전자문서 시장의 수준을 높이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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