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AP 해킹사건 이후 보안 강화

입력 2013-04-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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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AP통신 해킹사건을 계기로 사이트 보안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위터는 제 3자의 계정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2단계 인증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밀번호 보안을 위해 사용자의 모바일기기 또는 소프트웨어로 받은 메시지를 입력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트위터는 지난 23일 AP통신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해 잘못된 정보가 흘러나가면서 뉴욕증시가 한때 폭락한 사건을 계기로 보안 강화에 나섰다고 통신은 전했다.

해커들은 이날 오후 1시 7분경 AP통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백악관에서 2차례 폭발이 있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쳤다”는 메시지를 내보냈다.

소식이 전해진 후 뉴욕증시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2분 만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시가총액에서 1360억 달러(약 152조480억 원)가 증발했다

다우지수는 145포인트 폭락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AP통신은 소동 발생 33분 만인 오후 1시 40분경 트위터를 통한 메시지는 잘못된 정보라고 해명하고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수잔 에트링거 알티미터그룹 애널리스트는 “소셜 미디어의 위험성을 절대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라면서 “이는 인증과 사실 확인을 위해 더 나은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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