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에서 답을 찾다]오피트, 세계 첫 양방향 광전송 기술 탑재한 ‘MSV’

입력 2013-04-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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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포트 인터페이스 영상신호 광 전송 모듈(사진=오피트 제공)
과거 디지털 영상 전송 과정은 번거로웠다. 모니터의 직접 디지털 제어(DDC) 정보를 광모듈 송신부에 일일이 프로그래밍해야 했기 때문이다. 송·수신기 간 신호 전달도 단방향만 가능했다.

‘오피트’는 디지털 영상 인터페이스 전문 제조업체로 해외 기업이 장악한 디지털 영상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단방향 전송 기술에서 나아가 송·수신기 사이에 자동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양방향 광전송 모듈’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이를 위해, 오피트는 2년 동안 테스트와 검증을 반복했다. 그 결과 시장의 주요 컴퓨터 그래픽카드와 영상기기들과의 호환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오피트의 이 같은 기술은 시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소스와 디스플레이 기기에 폭 넓게 적용됐다. 디지털 영상 신호 전송규격인 DVI(PC의 디지털 영상 인터페이스), HDMI(HDTV의 디지털 영상 인터페이스), 디스플레이 포트(PC의 차세대 디지털 영상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적용됐다. 최근에는 국내 공중파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의 종합 편집실에 채택됐으며 또한 의료 장비 시장에도 품질력을 인정받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피트는 지난 2001년 이후 축적한 영상 전송 관련 기술을 확대, 리사이징(resizing) 등과 같은 시스템 단위의 제품 기술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 바로 ‘MSV’다. MSV는 멀티스케일러뷰어(Multi-Scaler Viewer) 의 약자로, 다채널 영상입력 신호를 받아 기존영상의 품질을 향상시켜 하나의 스크린에 동시에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MSV는 4개의 영상신호까지 입력할 수 있다. 시중의 멀티뷰어의 경우 보통 한 가지 영상신호만 받고 복수의 영상신호를 입력하려면 신호 변환컨버터를 써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동시에 4개의 영상신호를 호환할 수 있는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수술실, 회의실 등 여러 영상화면들을 동시에 보여줘야 하는 곳에 적합하다.

문종국 오피트 대표는 “순수 자체 기술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화면 분할기인 MSV는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능과 가격을 장점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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