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경제지표 부진에 상승…10년물 금리 1.70%

입력 2013-04-2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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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주문이 7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수요가 몰렸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5시10분 현재 1bp(1bp=0.01%) 하락한 1.70%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89%로 1bp 떨어졌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3%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5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하락한 0.6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3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5.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3% 감소보다 악화된 것이다. 2월 내구재주문은 기존 3% 증가에서 4.3% 증가로 수정됐다.

특히 민간 및 국방 부문 운송 장비 수요가 15% 줄어들며 감소폭을 키웠다.

수송 부문을 제외한 공장 주문은 2월 1.7%에 이어 3월 1.4%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기업의 지출 계획을 예측할 수 있는 항공 분야를 제외한 비(非)국방 자본재 주문은 0.2%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4.8%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한 것이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0.4% 증가에는 못미쳤다.

공장 주문이 전반적으로 저조함에 따라 2007∼2009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 회복에 핵심 역할을 해온 제조업 부문이 다시 활기를 잃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재무부는 이날 5년물 국채 350억 달러 어치를 0.71% 금리에 발행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로 수요는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윌리엄 오도넬 RBS증권 채권 전략가는 “최근 몇주간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투자자들이 성장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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