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서울대·조지워싱턴대와 함께 미국에 온돌 전파한다

입력 2013-04-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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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워싱턴대에 100만 달러 기부…온돌 방식의 기숙사도 신축

우리나라의 전통 난방방식인‘온돌’이 미국에 전파된다.

건설업계의 명가 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과 오연천 서울대총장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스티븐 냅 조지워싱턴대 총장과 한국 전통 온돌난방을 연구해 미주지역에 온돌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파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지워싱턴대 캠퍼스에서 치러진 ‘서울대-조지워싱턴대 100만 달러(약11억원) 기부금 약정식’행사에서 부영그룹은 조지워싱턴대에 한국식 온돌난방 방식으로 시공한 학생기숙사를 신축하고 기증하기로 하는 내용의 별도 협약도 맺었다.

온돌 기숙사는 부영그룹이 자금 조달, 설계, 건설을 하고 준공 후 시설을 일정 기간 운영한 뒤 해당 발주처에 무상 양도하는 방식으로 건립, 운영된다.

또한 100만 달러의 기금은 조지워싱턴대에 재학 중인 서울대 출신 재학생 장학 사업, 교수진 교환과 한국식 온돌 기술에 대한 두 대학의 연구지원 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한민족 고유 난방방식인 온돌은 이미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 건강 등에서 과학적으로 증명된 웰빙 주거문화”라며 “이번에 시범 적용되는 조지워싱턴대 기숙사가 미국 온돌연구의 전초기지가 돼 가까운 시일 내 일반가정에도 보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돌 난방의 전파는 아시아 국가에서 나아가 대류 난방 방식이 익숙한 유럽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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