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진주의료원’ 폐업 한달 유보 합의

입력 2013-04-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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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예한 갈등을 빚던 경남 진주의료원 사태가 노사간 합의로 1개월간 대화의 시간을 갖기로 하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유지현 전국보건의료노조위원장은 23일 오후 협상을 갖고 △진주의료원 폐업은 1개월간 유보 △정상화를 위한 노사 대화 재개 △철탑농성 해제 등 3개항에 합의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민의료정책’을 발표했다. 경남지역 1종 의료수급자에 대한 전면 무상의료를 실시하고 서부경남지역에 의료장비 39종을 확충하는 등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요구하며 16일부터 경남도청 신관 통신탑에서 8일간 고공농성을 벌이다 농성을 해제한 박석용 진주의료원 노조지부장(44), 강수동 민노총 경남본부 진주지부장(46) 등 2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다.

보건의료노조측은 일방적으로 대화도 없이 진행했던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을 일단 중단하고 협상국면으로 전환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홍준표 지사는 서민의료지원대책 발표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전제로 한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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