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영업익 3170억

입력 2013-04-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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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매출 2조7810억원, 영업이익 317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증권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2000억원)를 50% 이상 상회한 어닝서프라이즈다.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PC 및 서버용 D램의 수요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미세공정 전환 및 수율 개선을 바탕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제품 모두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 분기(550억원) 대비 477% 상승했고, 전년 동기(영업손실 2640억원)와 비교할 때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원화약세에 의한 외화환산 손실 등이 발생해 1790억원을 기록했다.

D램의 경우 1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고, 평균 판매가격은 4% 상승했다. 출하량은 PC D램 및 데이터센터용 서버 D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예상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또 PC D램은 공급 업체들의 모바일 D램 제품 전환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으며, 기타 고부가가치 D램 제품 가격도 이에 영향을 받아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1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 감소했고 평균 판매가격은 5% 하락했다. 모바일 기기의 수요 감소에 따른 eMMC 제품 수요 약세 등으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회사 측은 2분기의 경우 주요 모바일 고객들의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모바일 D램, MCP, eMMC 등 모바일 제품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모바일 D램을 포함한 모든 D램 제품군에 20나노급 공정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낸드플래시 역시 하반기에 10나노급 제품 생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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