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낭자' 텍사스서 시즌 4승 도전

입력 2013-04-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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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 대회(총상금 130만달러)에서 태극 남자들이 초대 챔프를 노리고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를 비롯, 태극낭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회는 올해 신설된 대회로 LPGA 투어가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것은 1991년 US여자오픈 이후 22년만이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뿐만 아니라 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64만6000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97점)에 위치해있다.

여기에 최근 허리 통증에 시달린 신지애(25·미래에셋)가 휴식을 취한 뒤 텍사스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조준한다. 최나연(26·SK텔레콤)도 올 시즌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평균 타수 부문 3위(69.88타)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승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지난 21일에 끝난 롯데마트 챔피언십에서 우승경쟁을 벌였던 서희경(27·하이트진로)도 지난주 아쉬웠던 경기를 달래겠다는 마음이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시즌 4승을 합작하게된다. 신지애(25·미래에셋)가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의 우승을 시작으로 박인비의 혼다 LPGA 타일랜드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등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등이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대회는 골프전문 채널 J골프가 전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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