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자랄수록 예방접종률 하락… 만6세 이하 40%는 1개 이상 빠뜨려

입력 2013-04-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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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접종률, 만1세 90%→만6세 60%로 하락

아이가 자랄수록 부모들이 예방접종을 꼼꼼히 챙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집단생활을 시작하는 만 6세 아이들 10명 중 4명은 필수 예방접종에서 적어도 하나 이상 맞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작년 6∼9월 전국 만 7세 어린이 보호자 6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만 6세 때 꼭 맞아야 할 모든 종류의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는 전체의 60%에 불과했다. 만 1살 때는 93%로 높다.

이같은 결과는 부모의 무관심으로 다양한 접종을 일일이 챙기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제3회 예방접종주간(22~28일)을 맞아 이날 광운대학교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200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가 참석해 예방접종 지원 정책을 직접 제안했다. 예방접종 사업에 이바지한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고문 등 48명은 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감염병을 미리 막아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은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국가예방접종에 대한 보호자 부담을 없애고 선택접종 지원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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