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부실채권시장 선진화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3-04-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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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는 한국금융연구원과 공동으로 2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운용 성과 및 부실채권시장의 향후 발전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올해 2월 청산까지 지난 15년간 외환위기의 극복과정에서 경제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운용 성과와 금융시장 안정화 과정에서 기금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또 향후 부실채권 정리 및 기업구조조정에 있어서의 발전 과제 등 부실채권시장의 선진화를 위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심포지엄의 주제발표는 고성수 건국대 교수, 이재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았고, 금융학회장을 역임한 선우석호 홍익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는 강동수 KDI 선임연구위원, 권승화 언스트앤영 회계법인 대표, 김진한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오규택 중앙대 교수, 이상연 캠코 부사장 등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부실채권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장영철 사장은 개회사에서 “캠코는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발생된 약 219조원에 이르는 부실채권(당시 GDP 규모의 43%)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부실채권정리기금을 통해 당시 발생된 부실의 50% 수준인 111조원을 인수했다”며 “이를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 39조2000억원의 122%를 회수하는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또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ABS 발행, 국제입찰, AMCㆍCRC 등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통한 매각 등 다양한 금융기법을 개발했고, 민간부문의 참여로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캠코가 부실채권시장 발전을 선도하는 성과를 이루게 된 것은 많은 노력의 결과였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 부실채권 시장의 선진화와 금융시스템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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