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올해 특성화고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취약계층 학생의 비율을 30% 이상으로 높인다고 22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 사업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사전교육을 거쳐 해외 현지에서 12주간 현장 실습을 하고 어학·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해준다.
교육부가 이 사업에 취약계층 학생의 비율을 높인 이유는 해외 경험이 적은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학생 등 취약계층의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서다.
취학계층 비율은 2011년 27.0%, 지난해 28.3%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현지 문화체험과 같은 개인 부담 비용까지 전액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단 지원금액에 별도의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즉, 취약계층은 해외 현장학습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는 올해 25개 사업단, 400명 규모로 지원하며 다음달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