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주연들 지금은?…결혼ㆍ자살ㆍ사업 [스타 Before & After]

입력 2013-04-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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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1월14일부터 3월19일까지 한 드라마가 방송되는 동안 아무도 몰랐다. 한국 드라마 역사를 흔들고 한류사에 기념비가 될 것이라는 것을. 평균 시청률 23%로 국내 시청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은 이 드라마의 진정한 가치는 2003년 일본에 방송되면서 드러났다. 일본에서의 한류를 일으킨 것이다. 그것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현재의 일본에서의 한류는 이 드라마가 진원지 역할을 했다는 것을 그 누구도 부인 못할 정도다. 바로 윤석호PD의‘겨울연가’다. ‘겨울연가’로 인해 일본에서의 한국 드라마 방송이 봇물을 이뤘고 한국 스타들이 높은 인기를 누렸다.

‘겨울연가’연출자 윤석호PD는 “일본에서 ‘겨울연가’가 엄청난 인기를 얻을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일본에서의 ‘겨울연가’의 방송은 내 연출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윤석호PD 뿐만 아니다. 첫사랑을 소재로 한 ‘겨울연가’를 수놓았던 주연 배용준 최지우 박용하 박솔미는 ‘겨울연가’이전과 이후로 구분할수 있을 정도로 연기 인생 자체가 바뀌었다.

스타 배용준과 최지우는 ‘겨울연가’로 인해 한류스타로 확고히 입지를 다지며 부와 인기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배용준은 ‘겨울연가’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며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대주주가 됐다. ‘겨울연가’이후 ‘태왕사신기’‘외출’등 작품 활동을 했으나 사업적인 활동에 치중해 사업가적 면모가 더 많아졌다. 최지우는 ‘겨울연가’이후로 이영애 등과 함께 여자 스타중 최고 인기를 얻는 한류스타로 부상했다. 최지우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엄청난 수입과 인기를 얻었고 연기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타로서 군림하고 있다.

‘겨울연가’직후 일본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스타는 박용하다. 박용하는 일본으로 건너가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6월 스스로 목숨을 끊어 국내 팬뿐만 아니라 일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박용하 3주기를 맞아 13일부터 일본에선 ‘2013 박용하 메모리즈 투어 인 재팬’이 열리고 있다. 13일 도쿄에서 열린 박용하 추모 콘서트에서 한 일본팬이 “박용하는 하늘이 되었고 희망의 나무가 되어 어디에 있어도 어떤 형식으로든 느끼고 있다”고 말하자 많은 팬들이 눈물을 흘렸다. 여전히 수많은 일본 팬들이 박용하를 잊지 못하고 있다.

존재감이 없었던 박솔미는 ‘겨울연가’로 인해 유명세를 얻었고 주연급으로 발돋움했다. 21일 동료 연기자 한재석과 결혼 해 ‘겨울연가’주연 중 유일한 기혼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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