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200억 BW 발행 속내는?

입력 2013-04-22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 앞두고 회사채서 BW로 갈아타

회사 설립 이후 회사채만 줄곧 발행하던 삼화페인트가 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분리형 BW 발행을 전면 금지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통과를 앞두고 삼화페인트가 경영권 강화와 저비용으로 자금조달을 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2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화페인트는 지난 19일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분리형 사모 BW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사채발행 대상자는 시너지파트너스(100억원)와 산은캐피탈(50억원), 신한캐피탈(50억원)이다. 사채 이율은 만기이자율이 3%이며 행사가액은 4952원이고 권리행사기간은 2014년 4월19일부터 2018년 3월19일까지다.

삼화페인트는 2000년 6월 권면총액 120억원의 제1회 무보증사채 발행을 시작으로 작년 11월 제14회 무보증사채(200억원) 발행까지 매년 운영 및 차환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해 왔다. 회사채 발행 이자율은 1회 9%를 비롯해 4~7%였고 가장 최근 발행한 회사채의 연리이자율은 4.49%로 이번에 발행한 BW 이자율보다 높다.

삼화페인트는 BW 발행을 공시한 날 최대주주의 지분 증가도 알렸다. 삼화페인트의 최대주주는 김장연 사장 외 특수관계인 3인이 30.34%(679만6145주)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김 사장이 3억5000만원의 자비를 들여 이번에 발행한 BW의 워런트를 인수함으로써 최대주주 지분율은 잠재지분 5.76%를 포함해 36.10%(881만5525주)로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51,000
    • +0.55%
    • 이더리움
    • 5,096,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06,000
    • -0.74%
    • 리플
    • 694
    • -1.42%
    • 솔라나
    • 210,500
    • +2.73%
    • 에이다
    • 589
    • +0.68%
    • 이오스
    • 925
    • -0.86%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1.06%
    • 체인링크
    • 21,390
    • +1.42%
    • 샌드박스
    • 539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