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4·24 재보선… 새누리2-무소속1 ‘우세’ 이변 없을 듯

입력 2013-04-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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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재보선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2일, 여야 후보들은 ‘굳히기’냐 ‘뒤집기’냐를 두고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서울 노원병에선 무소속 안철수 후보, 부산 영도에선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충남 부여·청양에선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각각 상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보선이 치러지는 3곳 중 여당 2곳, 무소속 1곳 우세가 막판까지 이어질 지 관심을 모은다.

새누리당은 서울 노원병에서 허준영 후보가 안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고 보고, 황우여 대표와 이혜훈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들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일꾼론’을 내세워 지지층 결집에 주력할 계획이고,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정권 경종론’을 걸고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거물급 정치인들의 원내 진입 여부에 따라 신당 창당, 당권 경쟁 등 정치권 지형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무소속 유지, 신당창당, 민주당 입당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안 후보의 경우 국회 입성시 야권 지형 재편을 둘러싸고 민주당과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안 후보는 이날 라디오방송에서 “며칠 만에 그렇게(결정) 할 정도로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면서 “당선된다면 의정활동을 하면서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당선 인사도 해야 한다. 그러니까 시간은 필요할 것”이라며 애매한 입장을 보였다.

새누리당에서는 한 때 친박(친박근혜)좌장이었던 김무성 후보가 원내에 입성하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당권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당 이완구 후보 역시 당선되면 캐스팅보트를 쥔 충청권의 맹주로 부상할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4·24재보선의 사전투표에서 3개 국회의원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이 6.93%를 기록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1일 밝혔다. 서울 노원병(8.38%), 부산 영도(5.93%), 충남 부여·청양(5.62%) 세 군데 모두 작년 4월 총선 때의 부재자투표율 2.1%, 1.5%, 2.2%에 비해 크게 올랐다. 선관위 측은 사전투표 도입에 따라 이번 재보선의 전체 투표율이 5% 안팎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처음 실시된 사전투표제가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당락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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