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가입자 1000만명 돌파…전세계 통신사업자 중 4번째

입력 2013-04-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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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세계 통신사업자 중 4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SK텔레콤은 19일을 기준으로 LTE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전체 이용자(3G, 4G 포함)의 일일 데이터 트래픽량이 이달 중 1페타(1024TB)를 넘어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단일 통신회사의 LTE 가입고객이 1000만명을 넘은 곳은 미국 버라이즌, 일본 NTT 도코모, 미국 AT&T 뿐으로 SK텔레콤의 LTE 1000만 고객 돌파는 전 세계 통신사업자 중 4번째로 추산된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 1000만명 돌파는 지난 2011년 7월 상용화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이는 SK텔레콤의 3세대 이동통신 WCDMA가 2006년 5월 상용화된 이후 1000만명 돌파까지 3년1개월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약 두 배 정도 빠른 속도다.

SK텔레콤 측은 LTE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한데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LTE 품질 조기 확보 △LTE 특화 서비스·콘텐츠로 차별화 △고객 취향에 맞춘 다양한 단말기를 출시 등의 영향이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데이터 트래픽량도 크게 급증했다. SK텔레콤은 “LTE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1일 데이터 트래픽량=1페타시대’의 도래가 앞당겨졌다”며 “1일 데이터 1페타시대의 개막은 이제 LTE를 통한 데이터 대량 소비시대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1페타는 LTE를 처음 상용화했을 때인 2011년 7월 전체 트래픽의 약 5배에 달하며, 3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도입하기 직전인 2010년 8월 대비 약 100배 가량 증가한 양이다.

‘1일 1페타’ 시대에 접어들게 된 배경에는 풀 HD급으로 점점 커지는 화면을 갖춘 스마트폰의 등장과 각종 태블릿PC에 이어 LTE를 내장한 노트북 등 데이터 다량 소비형 모바일 기기의 확산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 들어 이 같은 모바일형 디바이스의 확산 추세 등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데이터양의 증가세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올 연말까지 LTE 가입자가 15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오는 9월 LTE-A 상용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화된 이동통신 품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세계 최초 LTE기술과 혁신적 서비스·요금상품을 차례로 선보이며 국내 최초 1000만 가입자 돌파 등 LTE 대중화 시대를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며 “LTE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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