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은 지금]슈퍼리치들 해외채권 러브콜

입력 2013-04-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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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국채·하일드채권 등… 환율 위험·세금 고려 투자

강남권 슈퍼리치들이 해외채권에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해외채권이 높은 수익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대안투자로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채권은 발행 시 약정된 이자수익 이외에 추가로 채권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물론 금리가 상승하거나 채권을 발행한 회사·국가가 망한다면 손실도 볼 수 있는 상품이다.

해외채권에는 선진국 국채, 이머징로컬채권, 이머징달러 소버린채권, 하이일드채권 등이 있다.

먼저 선진국 국채는 선진국이 발행한 채권으로 안정성은 높지만 저금리로 인해 수익률이 낮은 단점이 있다. 이머징로컬채권은 신흥국 정부가 자국 통화로 발행한 채권이다. 이머징달러 소버린채권은 미국달러로 발행된 국채를 의미한다.

하이일드채권은 말 그대로 고수익·고위험 채권으로 신용평가기관 S&P 기준으로 BB+ 등급 이하인 투기등급 채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해외채권에 투자할 경우 금리 및 채권발행 국가나 회사의 부도 리스크뿐 아니라 환율위험, 그리고 세금을 고려해야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대체로 개인들은 해외채권에 투자할 때 대부분 해외채권형펀드로 투자하게 된다. 이 경우 발생하는 소득은 배당소득에 해당돼 과세가 된다.

때문에 거액 자산가라면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해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또 투자하기 전 해당국가와 우리나라의 조세협약에 대한 사항 등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한국과 브라질의 조세협약으로 자본 차익에 비과세되는 브라질 국채는 올해 들어 평시보다 6~7배가량 많이 팔렸다.

임병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외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데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높고 경제 상황이 양호한 나라의 채권이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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