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800% 신장한 동부증권 “쑥쓰럽네”

입력 2013-04-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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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동부증권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일 동부증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908억원으로 전년 대비 8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0.3% 늘어난 1조757억원, 당기순이익은 866% 늘어난 65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8일 동부증권이 동부화재에 매각한 동부생명 주식 대금 788억원이 포함되면서 영업이익이 급상승한 것이다. 실제로 동부생명 매각대금을 빼고 남은 금액은 120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20% 정도만 상승했다.

동부증권이 동부생명 주식 판 이유로는 동부그룹이 동부화재를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지난해 10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부화재를 중심으로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60개 계열사를 거느린 동부그룹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계열사 간 지분관계를 단순화하기 위해 제조 부문은 동부CNI, 금융 부문은 동부화재를 각각 정점으로 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CNI도 보유 중인 지분 전량(6.5%)을 257억원을 받고 동부화재에 넘기기로 했으며, 동부제철도 보유 중인 동부생명 지분 가운데 일부(5.1%)를 동부화재에 매각했다.

이와 관련 동부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유가증권과 파생상품 운용수익이 늘어났고, 동부생명 주식 처분에 따른 이익이 발생에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증권은 이번 실적과 관련해 "장부가, 세금 등을 감안하면 이번 영업이익에 반영된 금액은 603억원"이라며 "동부생명 지분 매각 가치를 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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