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과의 협상에 열린 자세”

입력 2013-04-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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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어니스트 부대변인, 핵포기 우선시 돼야

미국 백악관이 북한과의 협상에 대해 열린 자세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시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이날 북한 문제에 대한 질문에 “미국은 진정하고 신뢰 있는 협상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핵무기 포기(renouncing) 및 핵프로그램 중단(discontinuing) 의무를 실질적으로 준수하려는 진지한 의도와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런 협상이 진전되고 결실을 보려면 북한이 국제 의무를 지킨다는 증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구체적으로 협상이 재개되면 남북한이 합의한 1991년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과 북핵 6자회담에서 이를 재확인한 2005년 9·19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한 것이 될 것이라고 적시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대통령에게 얘기할 기회가 아직 없었지만 백악관의 반응은 분명하다”면서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핵 프로그램 폐기는 북한이 과거에도 약속했던 것이다. 지금도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오히려 북한 정권의 최근 호전적인 행동과 발언은 이와는 반대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국방위원회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 등을 통해 남한과 미국 정부에 “대화를 바란다면 군사훈련 등의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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