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직원 보너스 못 준다”

입력 2013-04-1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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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취임 후 관례적으로 주던 보너스 안 주기로

프란치스코 신임 교황이 교황청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교황청이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교황청은 전통적으로 성직자와 평신도를 합쳐 4500명을 넘는 교황청 직원들에게 소액의 보너스를 지급해왔다.

지난 2005년에는 1인당 1500유로(약 220만원)의 보너스가 지급됐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2011년에 1억5000만 유로의 적자를 보는 등 교황청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에 예측할 수 없는 일시비용으로 예산에 부담을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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