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조례 잠정 합의안 타결 실패…또 다시 원점

입력 2013-04-1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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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해산 조례 처리를 놓고 경남도의회 여야 대표들이 잠정 합의에 이르렀지만 최종 타결에는 실패했다.

여야 교섭단체 대표가 만든 잠정합의안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동의하지 않으면서 이번 사태가 또다시 안갯속에 빠져들었다.

잠정 합의안은 진주의료원 해산을 위한 조례개정안을 18일 본회의에서 상정하고 심의는 두 달 동안 보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야 대표와 홍준표 지사까지 이들 새누리당 의원 설득에 나섰지만 끝내 실패했다. 본회의는 밤 12시까지 열리지 못해 자동유회됐다.

잠정 합의안에 반대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점거, 노조의 등원 저지, 다음 본회의 때 야당의원들의 실력저지 재발 가능성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앞서 홍준표 지사는 17일 “조례안을 일단 상정한 뒤 심의를 보류하고 한 달간 대화하자”고 말한 바 있다. 이는 폐업방침을 고수한 채 조례안 처리를 의회에 맡긴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홍 지사는 "내주 초에 획기적인 서민의료정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여서 그 내용에 따라 진주의료원의 운명이 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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