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1910선에서 등락하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확대에 재차 1910선을 내주고 낙폭을 다시 키우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후 2시 현재 전일보다 16.83포인트(0.87%) 떨어진 1907.01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초 잠시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오전 중 순매도로 돌아선 뒤 현재 1673억원까지 매도 규모를 늘리고 있으며 기관도 71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2337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째 ‘사자’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86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80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20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음식료업, 운수장비, 운수창고, 통신업, 유통업, 금융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기계, 은행, 보험 등이 1%대 전후로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떨어지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중공업, NHN이 1~2%대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4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47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