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 폭발물 정체...테러범들은 왜 '압력솥'을 선호하나?

입력 2013-04-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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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보스턴 마라톤 폭발물 정체가 '압력솥 폭탄'으로 밝혀지면서 테러범들이 압력솥 폭탄을 사용하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압력솥 폭탄은 압력솥(Pressure cooker)에 뇌관과 장약, 금속 파편 등을 채워넣은 형태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무장세력과 알 카에다 등 국제적인 테러조직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탄은 제조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제조방법도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어 개인 테러리스트들도 종종 사용한다.

앞서 CNN은 수사 상황을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폭탄이 개인 테러리스트가 만들었음을 보여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폭발물 전문가는 이번 보스턴 마라톤 폭발 당시 하얀 연기가 난 것을 볼 때 설탕과 같은 유기 연료나 탄소를 썼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같은 방식의 압력솥 폭탄은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테러사건에 종종 이용됐다. 연합뉴스는 FBI와 미 국토안보부가 2010년 7월 발간한 자료를 인용, 압력솥 폭탄은 특히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에서 자주 쓰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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