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CEO 90% “원자재 리스크 관리가 살길이다”

입력 2013-04-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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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는 델타항공이 코노코필립스의 정유시설을 인수한 것을 예로 들고 원자재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블룸버그

글로벌 기업들은 원자재 리스크를 관리해야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경영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최근 진단했다.

원자재 가격이 지난 수년간 상승하고 변동성이 커지면서 원자재 리스크 관리가 기업 수장들에게 중요한 리더십으로 떠오르고 있다.

BCG는 기업 리더들을 상대로 자사가 실행하고 있는 헤징 관리와 이해 정도를 조사했다.

BCG의 조사 결과,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90%는 원자재 리스크 관리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EO의 3분의 1은 자사가 원자재 가격 변동폭 확대에 따른 헤징 관리를 제대로 실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BCG는 실적이 좋은 기업들도 일부 헤징 관리에서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원자재 관련 헤징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는 CEO들은 원자재 가격의 안정·최저가 달성·공급 가능성 확보·원자재 질 유지 등 4가지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헤징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는 다수의 기업들은 원자재 확보를 위한 경영 특수화의 정도·인센티브와 보상 등에 있어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일부 CEO들은 원자재 거래와 관련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답했지만 25%는 자체적인 역량이 낮다고 답했다.

기업 내에서 고위금 임원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헤징 프로그램의 성과를 평가할 매트릭스 역시 필요하다고 BCG는 설명했다.

BCG는 기업의 원자재 리스크 관리와 관련해 델타항공의 사례에 주목했다.

델타항공은 지난 2012년 4월 정유사 코노코필립스의 정유시설을 인수했다. 인수 규모는 1억8000만 달러였다.

델타항공의 코노모필립스 정유시설 인수는 기업들이 오늘날 원자재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을 찾기 위한 방안이라고 BCG는 분석했다.

델타가 정유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면 항공업계에서 특별한 경쟁 우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BCG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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