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GS만의 근원적 경쟁력 갖춰라”

입력 2013-04-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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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사진>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GS만의 근원적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17일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2013년 2분기 GS임원모임에서 “생존 및 성장을 위해서는 우리의 경쟁력 원천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깊이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세계 및 국내 경기의 저성장세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우리의 경영환경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 적지 않은 기업이 생존의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현재 경영 상황을 진단하며 임직원들에게 체질개선과 구조개혁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수주, 구매활동에서부터 생산 및 마케팅에 이르는 각 밸류 체인(Value Chain)의 경쟁력은 어떤 수준인지 냉정하게 평가해야 하며, 근원적인 내부혁신을 통해 GS가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감한 체질개선 및 구조개혁을 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근원적 경쟁력 강화는 단기적으로는 우리의 생존 및 내실을 다지는 초석이자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단위 조직 활동이 전사전략의 관점에서 조율돼야만 조직간 시너지가 제고되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허 회장은 “미래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작성해 사업전략을 마련하고 시나리오별 사업전략은 사업 포트폴리오 및 투자 우선순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행력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허 회장은 “그동안 GS는 건전한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및 공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법과 질서를 존중하고 공정한 경쟁 및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해야 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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