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BMW, 해외 생산 늘린다

입력 2013-04-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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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BMW 등 독일 자동차업체들이 2017년까지 해외 생산 확대를 위해 2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자동차업체들은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유럽의 재정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에 해외 시장으로 옮기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BMW는 신형 X4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BMW는 현재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3종류의 SUV를 생산하고 있다.

다임러는 미국 앨러배마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생산을 확대하고 있고 폭스바겐의 럭셔리 브랜드 아우디는 멕시코에 새 공장 건설을 위해 13억 달러를 투자했다.

독일 자동차업체들은 유럽에서 가장 먼저 해외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푸조-시트로앵을 비롯해 푸조, 피아트는 여전히 자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폭스바겐은 올해 멕시코에 100번째 공장을 열었다. 이로써 폭스바겐은 최대 글로벌 자동차업체로 부상했다. 폭스바겐은 현재 전체 자동차의 77%를 해외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는 일본 토요타의 59%는 물론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76%를 웃도는 것이다.

BMW와 메르세테스-벤츠, 아우디는 다른 경쟁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캐딜락·볼보보다 다양한 풋프린트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나단 브라우닝 폭스바겐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글로벌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브랜드를 전세계 시장에 확장하면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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