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8월 재방북…김정은과 재미있게 보낼 것”

입력 2013-04-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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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8월1일 다시 북한을 방문한다고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플로리다주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로드먼은 지난 주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열린 불우 청소년 돕기 자선행사에서 “우리(자신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가 그곳(북한)에서 무엇을 할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아마도 같이 어울리면서 재미있게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본토에 대한 북한의 핵공격 위협에 대해 “최근 북한의 언행과 비교하면 냉전체제였던 1950~1960년대 옛 소련의 위협은 더욱 심각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로드먼은 “소련의 위협이 실제적이었는데 비해 그(김정은)는 단지 사랑받기를 원할 뿐”이라며 “함께 앉아서 얘기하자는 것이다. 그것이 전부”라고 부연했다.

앞서 로드먼은 지난 2월 말∼3월 초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농구경기를 관람하고 만찬을 함께했다. 그는 귀국길에 김 위원장을 ‘멋지고 솔직한 사람’(awesome, honest guy),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위대한 지도자들’(great leaders)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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