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서 H7N9형 AI 감염자 추가 발견

입력 2013-04-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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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 우려 더욱 커져

중국 베이징시에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15일(현지시간)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베이징시 위생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4세 남자 어린이가 H7N9형 AI 바이러스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어린이는 아직 H7N9형 AI 발병 증세를 보이지는 않아 공식 환자로는 집계되지 않았다.

베이징시 보건 당국은 관내 첫 H7N9형 AI 환자인 7세 여자 어린이의 부모와 밀접히 접촉한 사람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과정에서 H7N9형 AI 감염자를 새롭게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이 남아의 부모는 7세 여아 부모와 마찬가지로 가금류 판매업에 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현재까지 60명의 H7N9형 AI 확진 환자가 발견됐고 이 가운데 13명이 숨졌다.

H7N9형 AI는 발생지가 남부의 창장삼각주에서 베이징시, 허난성 등 북부로 확대되고 있고 부부 감염자가 나오는 등 사람 간 감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또 발병 증세가 없는 보균자가 처음으로 등장하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안 맥케이 호주 퀸스랜드대 임상병리학 교수는 “자각증세가 없는 보균자의 발견으로 모든 것이 바뀔 것”이라며 “그동안 폐렴 환자가 보건당국의 관심을 끌었으나 신종 AI는 보다 일반적인 감기 형태로 전염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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