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콩수입, 신종 AI 확산으로 감소 예상

입력 2013-04-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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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면서 사료 수요 위축으로 콩 수입도 함께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원두 가공업자 4명과 애널리스트 3명 등 총 7명을 조사한 결과 중국의 콩 수입이 오는 9월 말까지의 현 곡물 연도에 5800만t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곡물 연도의 5920만t에서 줄어든 규모다.

중국의 콩 수입은 지난 2004년 이후 3배 이상 증가했으나 AI를 계기로 수입 증가세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2013 곡물 연도 첫 6개월의 콩 수입은 한해 전보다 9.2% 감소한 2천56만t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사스(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로 774명이 죽은 지난 2003~2004년 콩 수입이 21% 감소했으며 2006년 H5N1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 시에도 수입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러서치 기관인 차이나 시리얼 앤드 오일스 비즈니스 넷의 류션우 대표는 "신종 AI 충격으로 곧 콩 수입이 50만t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상하이 JC 인텔리전스 코의 모니카 투 콩 분석가는상하이 중국은 지난 2011-2012년에 동물 사료로 4520만t의 콩을 소비했으며 이 가운데 40%가 가금류와 달걀 생산에 투입됐다.

중국 샤먼항공도 고객 우려 때문에 기내식에서 오리와 칠면조 고기를 제외하는 등 가금류 소비가 추후 계속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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