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AI 환자 55명…발생지역 북쪽으로 확산 우려

입력 2013-04-1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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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H7N9형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가 5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환자 발생지역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중국질병통제센터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질병통제센터는 이날 허난성 카이펑시에서 식당 요리사인 34세 남성과 저우커우시에서 65세 농부가 H7N9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저장성 후저우시에 사는 60대 여성 2명과 난징과 항저우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2명도 추가로 신종 AI 감염 확진을 받았다.

당국은 이들 새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에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중국망이 전했다.

중국에서 H7N9형 신종 AI환자 가운데 11명이 사망했다.

H7N9형 AI환자는 그동안 상하이와 장쑤·저장·안후이성 등 남부 창장삼각주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으나 13일 베이징에 이어 허난성으로 확산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철새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신종 AI가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상하이 보건 당국은 전날 H7N9형 AI 확진 환자의 남편 역시 H7N9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발병 시기가 6일 차이로 신종 AI의 잠복기인 1주일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사람 간 전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과학적으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의 신종 AI 환자인 7세 여자 어린이는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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