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해진 북한 김정은, 대체 무슨 일이...

입력 2013-04-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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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 재정비인가, 고도의 심리전인가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2주 가까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지난 1일 최고인민회의를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노동당 제1비서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 1주년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김일성 주석 생일을 앞두고 전열을 재정비하며, 남측의 대화 제의에 대해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최근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극도로 끌어올렸던 만큼 또다른 심리전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갑자기 두문불출함으로써 국제사회로부터 시선을 끌고, 상대로 하여금 초조감과 궁금증을 유발하려는 심리전이라는 것이다.

정보 당국은 김정은이 김일성의 생일(태양절)인 15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후 부친인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16일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대북 전문가는 15일 이후 북한의 국면전환 가능성을 점쳤다. 그는 "한국 정부의 대화제의와 미국의 대화 강조로 북측으로서는 나름대로 명분이 생긴 것"이라면서 "자신들의 압박에 미국과 남측이 굴복하고 들어왔다고 내부적으로 선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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