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대비… 정부 “환변동보험 2조원대 확대”

입력 2013-04-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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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기업의 환위험 대응을 위해 환변동보험 규모를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 수출기업들에 대한 ‘엔저’의 영향이 현실화됨에 따른 조치다. 환변동보험은 지나친 환율변동으로 인해 해외 수출업자가 입게 되는 손실을 보상해 주기 위한 금융상품이다.

산업부는 지난 12일 김재홍 1차관 주재로 조선협회, 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 12대 수출업종별 협회 대표와 함께 최근 업종별 수출동향과 엔저에 따른 수출 영향 등을 점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환변동보험 규모는 지난해(1조1000억)보다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이며, 당초 올해 목표인 1조5000억원보다도 5000억원 확대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1달러가 100엔대에 가까워지면서 엔화 약세가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엔저의 영향을 받는 대일본·대미국 수출과 자동차·기계·철강 등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품목의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업부는 환변동보험 인수규모를 확대하는 것 이외에도 대(對) 일본 수출 인프라 확충,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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