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10…여야, 중반 기선잡기 총력전

입력 2013-04-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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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재·보궐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경쟁도 중반 레이스에 접어들었다. 북한발 안보 이슈에 관심이 집중돼 재보선이 상대적으로 묻히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표심을 잡기 위한 선거운동은 치열한 양상을 띠고 있다.

전국 12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이번 재·보선 가운데 국회의원 선거는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3곳에 불과하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선거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남다르다. 특히 19대 국회 전반기의 정국 주도권을 좌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남은 10일간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선 모습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노원병의 경우 안철수 후보, 영도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부여·청양에는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상대 후보에 비해 지지율에서 우위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역일꾼론’을 내세우고 주민 밀착형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 영도에 출마한 김무성 후보는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사양한 채 ‘나홀로 선거’를 이어가고 있으며, 충남 부여·청양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이완구 후보도 지역 곳곳을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펴고 있다.

민주당은 박근혜정부에 대한 ‘정권 경종론’을 내걸었다. 정부의 불통 이미지 등으로 민심 이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잘못된 국정운영에 경종을 울려 민심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노원병 선거구를 누비며 정당의 조직력에 대응하는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 외에도 경기 가평군, 경남 함양군 등 기초단체장 2곳과 광역의원 4곳, 기초의원 3곳 등 12개 선거구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새누리당의 무공천 실험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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