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아름, JLPGA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 2R 공동선두

입력 2013-04-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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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아름(26ㆍ사진)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황아름은 13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하나야시키골프클럽 요카와코스(파72ㆍ6444야드)에서 열린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총상금 6000만엔ㆍ우승상금 1080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황아름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사카이 미키(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나리(28), 호리 나츠카(21), 나카무라 가오리(27ㆍ이상 일본ㆍ2언더파 140타) 등 공동 3위 그룹과는 한 타 차다.

깔끔한 플레이였다. 버디 5개를 기록하는 동안 보기는 단 하나였다. 특히 7번홀(파3)과 8번홀(파4)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12번홀(파3)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황아름은 지난 2009년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해 상금랭킹 22위(4087만엔)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전 날 선두였던 김나리는 이븐파로 부진하며,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나다예(26)는 중간합계 1언더파로 공동 8위, 송보배(27ㆍ정관장)는 이븐파로 공동 12위, 이지희(34)는 2오버파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 대회 최종 3라운드는 14일 오후 3시부터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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