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 경제성장률 2.6%로 하향…0.2%P 낮춰

입력 2013-04-11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전망치와 역전…내년 성장률 3.8% 유지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만에 2.8%에서 2.6%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하반기를 지나면서 회복세가 두드러져 내년 전망치인 3.8% 성장은 그대로 유지했다.

한은은 11일 내놓은 `2013년 경제전망(수정)' 자료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월 발표했던 2.8%보다 0.2%포인트를 더 떨어뜨렸다.

이에 따라 한은과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역전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4.0%에서 3.0%로 내린 바 있다.

이후 1월 한은 전망치가 2.8일 기록하며 한은의 성장률 전망은 정부예상치보다 0.2%포인트 낮은 상태를 유지했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올해 전망치를 2.3%로 크게 낮추고 한은이 소폭 내리면서 경기전망에 대한 시각차를 여실히 드러냈다.

김중수 총재는 이에 대해 "12조원의 세수결손의 대한 정부와 한은과의 시각차가 전망치에 반영됐다"면서 "한은은 1분기의 다소 낮은 전망치를 고려한 0.1%, 세계경제성장 하향에 따른 0.1%를 포함해 0.2%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기술적인 조정 외에 기존 경기전망을 그대로 가져간 양상이다.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1.8%에 그치겠지만 하반기에는 3.3%까지 올라가며 상저하고(上低下高)의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치는 기존의 2.8%에서 2.5%로 0.3%포인트 낮춰 잡았다.

다만 가계 소비심리 및 소득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금년 중 민간소비는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비투자는 역시 기존의 2.7%에서 2.3%로 하향조정했지만 글로벌 경기 및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기존 예상치보다 0.2%포인트 낮아진다. 제도적 요인을 제거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지난해(2.7%)와 비슷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에서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 예상치는 2.3%에서 2.1%으로 내렸고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예상치는 1.8%에서 1.9%로 올렸다.

취업자는 올해 안에 28만명 늘어나 1월 전망치인 30만명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은 기존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높은 3.4%로 추정된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330억달러로 1월 전망치 320억달러 보다 소폭 늘었다. 서비스 수지가 올해 60억달러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3.8%로 높아진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8%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패닉 하루 만에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폭으로 급반등⋯ 코스닥도 사상 최고 상승
  • 기름값 일주일 새 128원 상승…중동 사태에 물가·경제 '경고등'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봄꽃 축제 열리는 여의도·구례·제주도…숙소 검색량 '급증' [데이터클립]
  • '미스트롯4' 결승→'무명전설' 돌풍⋯'트로트', 왜 여전히 뜨겁나 [엔터로그]
  • 쿠르드족, 이란서 美 대리 지상전 시작했나…CIA 지원설 솔솔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급락장에 또 '빚투'…5대 은행, 신용대출 이틀새 1조3500억 불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643,000
    • -1.61%
    • 이더리움
    • 3,069,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0.59%
    • 리플
    • 2,081
    • -1.7%
    • 솔라나
    • 131,400
    • -2.74%
    • 에이다
    • 398
    • -2.45%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233
    • -2.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20
    • -4.42%
    • 체인링크
    • 13,610
    • -1.66%
    • 샌드박스
    • 124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