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타부서 도와주느라 내일 못해”

입력 2013-04-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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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은 타 부서의 요청 업무 때문에 정작 자신의 업무에는 차질이 생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827명을 대상으로 ‘타 부서 업무 요청으로 자신의 업무에 차질이 생긴 경험’을 조사한 결과 59.1%가 ‘있다’고 답했다.

차질이 생긴 빈도를 살펴보면 ‘1주일에 1~2번’이 4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 달에 1~2번’(23.1%) △‘매일’(18.6%) △‘2주일에 1~2번’(11.7%) 순이었다.

실제로 타 부서로부터 업무 협조 요청은 하루 평균 2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청이 들어오면 △‘자신의 업무 등 가능 여부’(43.8%) △‘일의 중요도’(35.9%) △‘요청한 사람의 직위’(9.3%)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고 답했다. 또 요청을 받은 후에는 ‘바로 승낙하는 편’(85.5%)이라는 응답이 ‘일단 거절하는 편’(14.5%)보다 6배 가량 많았다.

이들은 업무 요청을 거절하고 싶을 때로 ‘자신의 일까지 떠넘기는 것 같을 때’(59.3%·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계속해서 △‘당연한 일처럼 지시할 때’(53.6%) △‘퇴근시간이 다되어서 요청할 때’(49.8%) △‘다짜고짜 자기 용건만 말할 때’(40.7%) △‘바쁘다고 처리 시한을 급하게 잡을 때’(39.1%) △‘자신의 것을 우선순위로 요청할 때’(31.8%) △‘상사의 지시라며 무조건 요청할 때’(26.6%) 등이 이어졌다.

기분 좋게 할 때로는 ‘지시가 아닌 정중하게 요청할 때’(59.1%·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 밖에 △‘협조가 필요한 이유를 명확히 알려줄 때’(50.5%) △‘필요한 것만 체계적으로 요청할 때’(45.3%) △‘처리 시한의 여유를 두고 요청할 때’(34.2%) △‘정리된 문서 등 공식적으로 요청할 때’(22.7%) 등이 있었다.

응답자의 88.1%는 재직 중인 회사에서 부서간 비협조로 일이 진척되지 않는 것을 본 경험이 있었다. 부서 간 업무 협조가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업무 협조 중요성에 대한 내부적 합의’(61.1%,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59.9%) △‘부서간 편 가르기 문화 철폐’(41.2%) △‘인트라넷 등 시스템 구축’(19.8%)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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