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리개’ 민지현 “故장자연 사건 잘 몰라”

입력 2013-04-09 1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화 ‘노리개’의 주인공 민지현이 모티브가 된 사건의 주인공인 故장자연 사건에 대한 질문에 “잘 모른다”고 답했다.

민지현은 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노리개’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실제 사건에 대해 얼마나 자료 조사를 하고 연기에 임했나?”라는 질문에 “시나리오를 받고 나서야 연예계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인지했다”고 답하며 “故장자연 사건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밝혔다.

그는 “나 스스로 시나리오에 충실해서 정지희를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사건에 관한 기사를 찾아 본 적도 없다. 연예계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가슴 아픈데 구지 더 알려고 하는 것 자체가 아팠다. 감독이 설명해 주는 정지희 캐릭터로도 충분히 연기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메가폰을 잡은 최승호 감독도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보다는 이슈조차 되지 못하고 합의로 끝나고 마는 사건들에서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감독이라는 직업은 모티브로 삼은 사건을 그대로 옮겨 오는 게 아니라 거기에 이야기를 덧붙여야 하기 때문에 구지 실제 사건에 연연하지 않았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영화 ‘노리개’는 故장자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신인 여배우에게 성상납을 강요하는 기획사 대표, 언론사 사주 등 힘 있는 이들의 부조리에 대항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장호 기자(마동석)와 김미현 검사(이승연) 이야기로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4: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15,000
    • -2.01%
    • 이더리움
    • 4,796,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0.53%
    • 리플
    • 3,008
    • -2.91%
    • 솔라나
    • 195,800
    • -5.09%
    • 에이다
    • 643
    • -6.68%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70
    • -1.62%
    • 체인링크
    • 20,370
    • -3.18%
    • 샌드박스
    • 205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