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대형마트 규제에 "무조건 법은 무리"

입력 2013-04-09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무조건 법은 무리”라며 대형마트 규제와 관련해 정부에 쓴소리를 했다.

이 회장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농축산물유통 구조 개선과 상호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식’자리에서 이투데이와 만나 “천편 일률적으로 법으로 무조건 법으로 하는 것은 무리다”며 “소통이 있어야지 소통도 안하고 전국적으로 동일하게하는 것은 아니다. 무턱대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대형마트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악화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업일수 규제는 유통 관련한 주체들에게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며 “서울시의 대형마트 판매 품목 제한이 철회되지 않았다면 7000억원 규모 거래가 당장 감소하고 연간 2조원의 거래 감소가 일어날 뻔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회장은 “우리들도 일요일날 놀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단지 대형마트 영업 규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한국이 더 이상 투자 메리트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며 “본사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33,000
    • +1.12%
    • 이더리움
    • 4,377,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52%
    • 리플
    • 2,867
    • +0.21%
    • 솔라나
    • 191,100
    • +1.16%
    • 에이다
    • 579
    • +0.87%
    • 트론
    • 419
    • +0.48%
    • 스텔라루멘
    • 331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70
    • -1.52%
    • 체인링크
    • 19,310
    • +1.47%
    • 샌드박스
    • 18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