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박 대통령과 취임 후 첫 만남 가진다

입력 2013-04-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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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갖는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취임후 처음으로 전경련 회장단과 공식 회동을 갖고 재계의 창조경제 이행, 고용과 투자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회동 시점은 오는 5월로 박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전후해 이뤄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최근 장고(長考) 끝에 미래사업 구상을 마치고 귀국한 이건희 회장이 박 대통령과의 취임 후 첫 번째 만남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3개월여 일본과 하와이를 오가며 구체적인 경영구상을 마친 상태다.

이건희 회장과의 만남은 청와대 초청 오찬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이 함께할 전망이다. 청와대와 전경련은 여러가지 사정을 감안해 회동 일정을 방미 전후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를 통해 국민행복을 위한 창조경제를 재계가 앞장서서 펼쳐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각 기업 총수에게는 고용과 투자 확대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을 비롯해 재계도 이날 회동에 대비해 창조경제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 등을 내놓기 위해 전경련 산하에 별도 창조경제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재계는 대통령과의 회동 자리에서 연구개발(R&D) 분야 투자액과 고졸 채용인력을 크게 늘려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재계는 경기침체와 업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과 철강, 해운업 등에 관한 정부지원과 대책도 건의할 예정이다. 앞서 윤상직 산업자원통상부 장관과 30대 기업 CEO의 만남에서도 기업 측은 정부에 이같은 의견을 먼저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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