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값 받기 주춤… 미국서 최대 170만원 할인 돌입

입력 2013-04-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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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소나타.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쏘나타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의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9일 현대차 미국법인은 4월 한 달 동안 쏘나타와 엘란트라의 가격을 최대 1500달러(약 170만원) 할인한다고 밝혔다.

쏘나타를 현대모터파이낸스(HMF)를 통해 구입하면 리스 이자율을 36개월 기준 최대 0.9%까지 낮춰 1000달러(약 114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 현대차를 2대째 이상 구매하는 재고객에게는 500달러(약 56만원)을 깎아준다. 할인은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모두 적용된다.

엘란트라는 리스 이자율을 낮추고 보상판매 등을 통해 최대 1500달러(약 170만원)을 할인하며 엘란트라와 엘란트라 쿠페, 엘란트라 GT도 할인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쏘나타 GLS의 미국 내 가격은 2497만원(2만1790달러)으로 한국의 쏘나타 주력 차종인 스마트의 2465만원과 비슷해졌다. 현대차의 제값받기 정책으로 최근 쏘나타의 미국 내 가격이 한국보다 200만원 가량 비싸졌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셈이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적극적인 판촉에 나서는 것은 최근 리콜 사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의 미국 내 주력 차종이 가격이 높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미국 내 대대적인 할인행사는 리콜 사태로 인해 판매량이 줄어들 것을 염두한 전략일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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