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드림론 신청 급증…1~3월 평균 대비 64% 증가

입력 2013-04-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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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기금 바꿔드림론에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타려는 금융소외계층의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9일 캠코에 따르면 국민행복기금 바꿔드림론이 시행된 후 5일간 신청자수는 총 2634명(268억원)으로 종전 하루평균 321명(1~3월 평균)에서 527명으로 64% 증가했다.

시행 첫날 391명(37억원) 신청을 시작으로 2일 525명(52억원), 3일 564명(58억원), 4일 600명(63억원), 5일 554명(58억원) 등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를 통한 전화상담도 급증했다. 종전 하루평균 4000여건이던 상담이 2만4000여건으로 6배 늘었다.

바꿔드림론은 이달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연소득 4000만원 이하 △고금리채무 대출 한도를 4000만원으로 완화해 운영된다. 단, 올 2월말 현재 6개월 이상 연체없이 상환 중이어야 한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바꿔드림론은 시중은행 등 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을 시중은행 금리 대출로 바꿔드림으로써 고금리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어 재기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확대 시행 기간 중 전국의 서민금융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고, 현장중심의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행복기금 바꿔드림론은 대부업, 저축은행 등에서 빌린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국민행복기금에서 연 8~12%(평균 10.5%)로 바꿔주는 서민금융제도이다. 지난 2008년 12월 캠코 신용회복기금 바꿔드림론으로 시작해 올해 3월말까지 15만5000명에게 1조6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대표적 서민금융제도로 자리 잡았다.

바꿔드림론 이용을 원할 경우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국번없이 1397번)로 문의한 후 캠코 또는 광역자치단체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16개 시중은행 전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민행복기금 홈페이지(www.happyfund.or.kr)로도 접수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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