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숫자이름녀' 등장...이름이 '이0'? 네티즌 경악

입력 2013-04-09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름이 숫자로 이루어진 일명 숫자이름녀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경악케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이름에 아라비아 숫자가 들어가 고민이라는 이0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0 씨는 "내 이름은 이0 이다. 성은 이 씨고 이름은 '0'이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0 씨에 따르면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읽을 줄 몰라 '이빵' '이공' '이오' '이제로' '이동그라미'로 부른다. 모든 전산시스템에 그의 이름이 인식이 되지 않아 인터넷 사이트 가입도 못할 정도다.

숫자이름녀가 이름을 개명하지 못하는 것은 아버지의 고집 때문이다. 아버지가 고심해서 지은 이름이라는 것.

이0 씨는 "내 명의로 등본을 뗄 수도 없다. 내 이름으로는 안돼 남편이나 아버지 이름으로 등본을 뗀다. 내 이름으로는 은행 대출도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아버지는 "0이라는 이름은 부르기도 좋고 쓰기도 좋고 좋은 의미도 갖고 있다. 0은 더하거나 빼거나 나눠도 절대적인 숫자가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개명을 허락해 줄 마음은 절대 없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이름인데 왜 바꾸려고 하는냐"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정말 숫자이름녀, 답답하겠다" "너무 안타깝다" "지나친 고집이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74,000
    • +1.66%
    • 이더리움
    • 4,394,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84%
    • 리플
    • 2,871
    • +1.95%
    • 솔라나
    • 190,500
    • +2.58%
    • 에이다
    • 576
    • +1.23%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10
    • +2.12%
    • 체인링크
    • 19,240
    • +1.64%
    • 샌드박스
    • 18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