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차익실현 매물 유입에 하락…10년물 금리 1.75%

입력 2013-04-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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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고용부가 지난 주말 발표한 고용통계에서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예상을 밑도는 성장에 그치면서 금융기관의 국채 매입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국채 가격 하락세를 이끌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1.75%로 전일 대비 3bp(1bp=0.01%) 상승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91%로 4bp 올랐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3%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3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대폭 밑도는 8만8000명 증가에 그쳤다. 올해 1·4분기 미 성장률이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2분기에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강화됐다.

전문가들은 지난 5일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초강력 금융완화정책이 엔화 급락세를 부추겼고 이는 일본 기관투자들이 미 국채에 대한 이익실현 매물을 내놓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칼 란츠 크레딧 스위스의 금리 전략부문 책임자는 “경기둔화를 나타내는 지표가 계속되면서 수익률이 낮은 범위에 머물고 있다”며 “일본의 추가완화를 배경으로 일본에서 자금이 유입될거라는 전망이 미 국채 매수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미 재무부는 9일 320억 달러의 3년만기 국채를 발행한다. 10일과 11일에는 각각 210억 달러의 10년만기 국채와 130억 달러의 30년만기 국채를 입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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